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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④] 억만장자는 역시 다르네?...머스크, 트럼프에 '올인'

입력 2024-10-17 18:20 수정 2024-10-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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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이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는 슈퍼팩에 통 큰 기부를 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1천억원 가량 기부했는데, 역시 억만장자라 액수부터 다르네요.

○프로그램: JTBC 유튜브 라이브 〈캡틴 아메리카〉
○방송일자: 2024년 10월 17일(목) 오후 1시 20분
○진행: 이지은 앵커
○출연: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이지은: 트럼프한테도 지금 든든한 지지자가 있습니다.누군고 하니 머스크 아니겠습니까?]

[이지혜: 그럼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이 사람이 정말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게 또 수치로 나타났는데 지난 7월부터 9일까지 해서 1천억 원 1천억 원을 우리 돈으로 투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머스크가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돕는 슈퍼팩 특별 정치활동위원회라는 걸 만들었거든요. 아메리카 PAC라는 이름인데 7,500만 달 우리 돈으로 약 121억원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게 기부한 걸로 연방 선관위원회 자료 자료에 이렇게 나타났다고 해요. 근데 이 중에서 지금 초박빙 지역인 경합주들 있지 않아 경합주 선거운동에 초점을 맞춰서 7,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따지면 980억 원을 지출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지은: 사실 돈만 이렇게 많이 기부하는 게 아니라 유세장 가서도 트럼프 지지하면서 뛰고 이랬던 기억이 있는데요.]

[박소연: 근데 유세는 못 하더라고요. 영상 보니까.]

[이지혜: 그 정도 방방 띄워주면은 잘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그러니까 머스크가 그리고 또 최근에 그 로봇 택시라는 거를 이제 이제 발표를 했잖아요.그게 이제 무인 택시를 공개한 시점이 지난 10일입니다.이제 완전히 이게 뭐냐면 로봇 택시라고 무인 택시예요.자율주행으로 가는 건데 이게 당국 규정을 위반하는 소지가 있다고 해요.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운전 제어장치가 없는 차량은 사전에 심사를 받아야만 도로에 다닐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박소연: 그런데 이게 심사가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어서 이게 연간 2500대까지밖에 안 된대요.근데 2006년에 출시를 한다고 머스크가 약속을 했는데 테슬라가 규제 심사를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그래가지고 좀 난리가 난 것 같은데 앞서 GM도 크루즈라는 차량을 심사에 신청을 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심사 승인이 안 나오니까 취소를 했대요.머스크 지금 투자자들이랑 약속도 지금 못 지킬 판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로봇 택시 시장 반응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던데?]

[이지혜: 테슬라 주가가 시장 반응도 안 좋고 테슬라 주가도 그것 때문에 뚝 떨어졌습니다. 이제 공개한 다음 날인 11일에 주가가 8% 넘게 떨어졌다고 하고요. 그 시총도 우리 돈으로 940조 원 940조 2천억 원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지금 약진을 하고 있잖아요.근데 이제 로봇 택시 계획을 발표한 게 그게 한 4월이었어요. 그 이후부터 주가가 쭉쭉쭉쭉 올랐었는데 막상 까보니까 별다른 게 없었다 이런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거고 이제 구체적인 또 상용화 안이 없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또 이제 제일 중요한 게 뭐냐면 문이 2개밖에 없대요. 그러니까 이게 좀 실용성이 있겠느냐 그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거거 아까 해리 소원도 말했지만 이제 규제 부분의 얘기도 있으니까 트럼프를 이제 팍팍 밀어주고 이제 돈도 이제 1천억 원 넘게 투자하고 이러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혜: 제가 이거 관련해서 어제 기사를 썼는데 이 배경 설명을 안 했다고 댓글들이 막 엄청 안 좋더라고요.배경 설명은 오늘 하려고 아껴 항변을 좀 해보겠습니다.]

[이지은: 그러니까 트럼프를 팍팍 밀어주고 돈을 좀 주면서 트럼프가 어찌 됐든 만약에 되면 규제를 풀어줄 거다.머스크 입장은 그런 거예요.]

[이지혜: 네 그렇죠 이제 트럼프는 그러니까 지난번에 머스크한테 주겠다고 한 게 전기차 관련한 공약을 내세우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전기차한테는 오히려 안 좋은 그런 공약들을 많이 내고 있잖아요. 그런데 다만 내각에 참여시켜주겠 그리고 무슨 일을 주겠냐 규제를 철폐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위원회에 그러니까 이 이름이 뭐냐 하면 정부효율위원회라는 건데 이 위원회를 맡기겠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로서는 이제 석유 기업들이 좋아할 만한 공약을 내세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 머스크 입장에서는 썩은 동앗줄이라도 지금 잡아야 되는 상황이에요. 근데 트럼프한테 그래서 지금 사실 도박을 거는 거 아니겠느냐 지금 사실 머스크는 또 x 자율차 이런 것들에서 계속 규제를 받아왔거든.그런데 이 규제가 아주 신물이 난 지금 지경입니다.그래서 이 규제를 철폐해 줄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후보가 누구냐 바로 트럼프 아니겠습니까?]

[박소연: 근데 머스크가 이제 경제적인 이유로 트럼프한테 베팅을 한 거라면 너무 하이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트럼프라는 사람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이잖아요. 언제든지 머스크가 좀 버려질 위험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이지혜: 그거는 뭐 이제 까봐야 아는 거고 이제 일단 트럼프가 전기차 관련한 그런 공약 같은 거는 어느 정도 감수하고 가는 거 아니겠느냐 최소한 바이든 행정부에서 저렇게 바이든 행정부에서 여러 가지 자동차 협회랑 사이 안 좋은 머스크 이런 상황을 사실상 이용한 거 아니겠느냐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그러니까 머스크는 굉장히 이거를 피해를 받아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트럼프한테 배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하나 좀 캡처 사진을 하나 보여주시면은 이게 머스크가 어떤 반응을 하고 있냐 해가지고 좀 찾아봤는데 이번 선거는 간단하다.당신은 거대한 착륙 로켓을 만드는 쪽에 투표하고 있다. 근데 규제를 통해서 로켓의 진행을 질식시켜서 죽이려는 쪽에 지금 투표하고 있다. 뻔한 답을 택하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전에 오기 전에도 한번 찾아보니까 민주당이 16년 중에 12년을 16년 중에 12년을 지금 집권을 했는데 트럼프 당신이 잘못한 거야 그 이유가 뭐냐 당신이 계속해서 집권을 했어야지 약간 이런 식으로 트럼프에 힘을 실어줬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지은: 그래서 머스크가 말하는 뻔한 답을 고르라는 건 결국 트럼프를 찍어달라?]

[이지혜: 그럼요.]

[이지은: 어쩐지 오늘 얘기 듣다 보니까 트럼프는 상대적으로 좀 어쩐지 여유롭고 해리스는 어쩐지 상대적으로 좀 조급해 보이고 이런 상황에 바이든과 바이든과 그리고 또 이제 머스크의 그런 지원들이 얼마나 또 작용을 할지 그리고 트럼지혜와 해리소연의 춤이 얼마나 또...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저는 이번 대선이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정말 역대급 대선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두 분 생각은 어때요?]

[박소연: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진짜.]

[이지혜: 보여줄 게 하다 하다 이제 춤까지 왔으니까 이만하면 정말 잔치를 잘 벌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선도 하나의 진짜 이벤트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미국 대선이 저는 좀 재밌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박소연: 진짜 트럼프가 또다시 미국 대통령이 되나 이러한 기상천외한 일을 눈으로 직관할 수 있다는 게 참 되게 흥미로운 것 같아요. 미국도 별 수 없다 이런 느낌. 트럼프 같은 후보가 우리나라에 왔으면 저는 감히 후보에도 못 오를 인물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 정치에 들어왔으면. 그런데 그러한 인물이 미국 대통령이 다시 된다? 4년을 겪어봤었는데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을 다시 뽑는다? 미국도 별 수 없다.]

[이지혜: 그건 제3자 입장이니까 그런 거고 우리가 봤을 때고 사실 미국 사람들이 그럼 트럼프를 왜 지지하겠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조합장 선거 나가가지고 저거 끌어오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이게 중요한 거예요. 미국 사람들이 중요한 거고 우리나라에 와도 트럼프 지지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지은 :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올해 미국 대선 정말 흥행 예감입니다. 두 분 더 아쉬운 대로 할 말 없을까요?]

[박소연: 선배 오늘 얼굴 왜 이렇게 빨가신 거예요?]

[이지은: 너무 웃어가지고요. 다들 약간 흥분한 상태로 방송을 한 것 같아요.]

[이지혜: 제가 춤을 춰서 죄송합니다.]

[이지은: 아니에요. 죄송은요.]

[이지혜: 한 번 더 마지막에 다 같이 나가서 춰야 될 것 같아요. 제일을 추고 싶으셨던 거 아닙니까?]

[박소연: 그래도 지켜드립시다. 우리만 망가지고...]

[이지은: 무슨 말씀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급하게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였습니다. 멀리 안 나가겠습니다. 전 잠시 뒤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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