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멈춰야…대통령실 인적쇄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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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멈춰야…대통령실 인적쇄신 시급"

입력 2024-10-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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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인적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관련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적쇄신은 꼭 어떤 잘못에 대응해서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정치, 민심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 필요할 때 과감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이 그럴 때"라고 했습니다.

또 "김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하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관련 일로) 우리 정부의 개혁추진이 국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무리한 정치공세도 있지만, 그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도 있었고, 의혹의 단초를 제공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 국민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