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정채연에게도 핑크빛 시그널이 도착한다.
오늘(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 3, 4회에는 정채연(윤주원)이 온 학교를 들썩이게 만들 로맨스의 주인공이 된다.
앞서 정채연은 어린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던 황인엽(김산하)과 배현성(강해준) 탓에 이들에게 전해달라는 여학생들의 수많은 러브레터와 선물들을 받아왔다. 그러나 세 사람이 친 남매가 아니라는 이유로 매번 크고 작은 오해와 소동에 엮여왔고 급기야 실랑이 중 학교 우물에 빠진 걸로도 모자라 '가짜 동생'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황인엽도, 배현성도 아닌 바로 정채연 앞으로 한 통의 연애편지가 도착한다. 여느 때처럼 자신의 책상에 쌓여있던 두 오빠의 수많은 편지 속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가 적힌 편지봉투를 발견하게 된 정채연은 이 편지의 주인을 찾기 위해 반장 서지혜(박달)와 함께 학교 곳곳을 누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지으며 복도에서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정채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 상황을 몰래 바라보고 있는 배현성, 서지혜와 어딘가 탐탁치 않아 보이는 황인엽까지 옹기종기 모여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더해져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세 사람은 물론 학교 친구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을 정채연의 로맨스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과연 그에게 편지를 보낸 이는 누구일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