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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주 혼합·다른 국가도 검토"

입력 2024-10-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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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과 관련해 입주형 혼합이나 다른 동남아 지역을 복수 선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초 사용자 가정에서 직접 고용해 최저임금 부분을 조정하는 형태를 논의했던 걸로 아는데 왜 안 됐나'라는 질문을 받고 "법무부·고용노동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이탈하는 인력 관리 등 여러 이유로 지금의 형태를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범 사업에서 드러난 장단점을 파악해 또 다른 형태의 시범사업을 고민 중”이라며 "홍콩·싱가포르처럼 입주형을 혼합하거나, 캄보디아 등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변화를 줘서 무엇이 가장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를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며 "고용부와 의논 되는 대로 발표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 시장은 "지금처럼 출퇴근이 아니라 입주하는 경우에는 육아와 가사 모두에 도움을 줄 노동자가 필요하다"며 "그런 경우에는 (필리핀이 아닌) 다른 나라와 그렇게 협의를 한다든가 해서 다양한 옵션을 수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필리핀 가사관리사와 관련해 최저임금 적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은 숙소를 무단 이탈했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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