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정민 "오래 기다렸던 '전,란', 강동원 검토 소식에 계속 기다려"

입력 2024-10-14 12:08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 박정민 인터뷰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 박정민 인터뷰

〈사진=샘컴퍼니〉

〈사진=샘컴퍼니〉


박정민이 강동원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박정민은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일단 제가 먼저 됐다. 저는 박찬욱 감독님 단편영화 '일장춘몽' 촬영이 끝나고 대본을 받아 하기로 결정이 돼 있었다. 그리고 좀 오래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박정민은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진행되는 과정이 궁금하지 않나. 제작사에서 강동원 선배님을 만나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럼 저는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하고는 진짜 기다렸다. '천박사' 때 한번 뵀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호흡 맞춘 강동원에 대해서는 "선배님을 보면 멋있다. 남자답고. 그리고 생각보다 섬세하고 잘 챙겨주신다"며 "자기 먹을 것을 싸오면 항상 제 것을 같이 사다 주셨다. 지방 촬영을 많이 다니니까 그 동네에서 맛있는 것 드시면 꼭 제 것까지 넣어 주셨다"고 전했다.

또 "사실 제가 현장에서 엄청 막역하게 다가가지는 못했다. 근데 너무 좋으니까. 그런 마음을 간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가끔 무언가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주시고. 흠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은 극 중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 종려로 분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무예를 연습하며 자란 몸종 천영과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쌓지만 천영이 자신의 일가족을 모두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신감에 휩싸여 천영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 열연을 펼쳤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