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천서진 벗고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타임 시작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악녀 천서진 벗고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타임 시작

입력 2024-10-13 09: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배우 김소연이 '정숙한 세일즈'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JTBC 새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김소연은 극 중 새로운 세상에 눈 뜬 한정숙 역으로 등장했다. 압도적인 미모로 '금제 고추 아가씨 진'의 타이틀을 달았던 그는 둘리 인형 눈 붙이기부터 가사도우미까지 나서도 아들 민호(최자운)의 새 책가방 하나 못사주는 현실에 슬퍼하는 현재를 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욱하는 성격으로 매번 사고만치는 능력 없는 남편 최재림(성수) 탓에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생의 마지막 희망으로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나섰다.

김성령(금희)의 도움으로 찾아온 첫 판매 날 야심차게 나선 마음과는 달리 그동안 조신하게 살았던 김소연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도 성인용품은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영역이라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판매 소식을 들은 남편 최재림과 말다툼을 벌이게 되고, 집을 나간 최재림을 찾아 나섰다가 친구와의 불륜을 목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엔딩을 맞아 김소연의 고난을 예고했다.

민낯에 가까운 말간 비주얼부터 조신하고 수동적인 면모까지 180도 달라진 캐릭터로 변신한 김소연. 또 다시 시작된 믿고 보는 '김소연 타임'으로 주말 저녁시간을 순삭시켰다.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