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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 놀랍고 감사해”

입력 2024-10-11 22:24 수정 2024-10-11 22:40

시상식 전까지 별도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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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전까지 별도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가 수상 축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노벨상 시상식 전까지는 별도의 기자회견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한강 작가는 출판사 문학동네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는 서면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 작가는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출판사 측은 한 작가의 기자회견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다 자세한 소감은 오는 12월 노벨상 시상식에서 낭독되는 수락 연설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 씨는 앞서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며 딸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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