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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선영 "방탄 시스터즈 4인 죽여주는 케미"

입력 2024-10-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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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방탄 시스터즈(왼쪽부터 김선영 김성령 김소연 이세희), JTBC 제공

'정숙한 세일즈' 방탄 시스터즈(왼쪽부터 김선영 김성령 김소연 이세희), JTBC 제공

배우 김성령, 김선영이 방판 시스터즈의 차진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11일 오전 JTBC 새 주말극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령은 "90년대를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성인용품은 접해본 적이 없지만 제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 이 소재가 (작품의)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대본을 읽긴 했지만 촬영할 때 이걸 판매할 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의 반응이 정말 궁금했다. 그런 반응들이 재미난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김선영은 "촬영하며 제가 못 보던 성인용품을 많이 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팬티 중에 진주로 만든 T팬티가 있더라"라고 언급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올여름이 너무 더웠는데 그 시간이 끝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뜨거운 여름, 서로 사랑하며 찍었다.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신했다. 김선영은 "첫 촬영을 넷이서 찍었다. 이젠 넷 중 하나가 빠지면 섭섭할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죽인다. 죽여주는 케미스트리다. 인간적으로도 자연스럽게 사적인 시간도 가져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자신했고, 김성령은 "(각자의) 결은 다르지만 기대 이상"이라고 공감을 내비쳤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시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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