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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매우 놀랍고 영광…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영감 줘”

입력 2024-10-10 22:55 수정 2024-10-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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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사진=AFP, 연합뉴스〉

한강 작가. 〈사진=AFP, 연합뉴스〉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강은 오늘(10일)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함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전당에 입성하면서 노벨위원회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글이 등장했다. 〈사진=노벨위원회 SNS 캡쳐,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전당에 입성하면서 노벨위원회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글이 등장했다. 〈사진=노벨위원회 SNS 캡쳐, 연합뉴스〉


한편 노벨상 수상자와 업적을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이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발표하면서 공식 소셜미디어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엑스(Xㆍ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상세히 영어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강의 이름과 주요 작품명은 한글과 영어를 병기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한강'(Han Kang)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면서 1995년 출간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그가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은 계기가 된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 다양한 작품명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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