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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시바 총리 첫 정상회담…“셔틀외교 이어가자” 공감대

입력 2024-10-10 19:26 수정 2024-10-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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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0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임 기시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와 마주 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난해 3월 제가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을 이뤄오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의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오늘날의 전략환경 내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한 양국 관계를 계승해 더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대통령도 말씀하신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면서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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