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1년 전속계약서 공개' 한석규 "'이친자' 내내 '처음처럼' 생각"

입력 2024-10-10 16: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연화PD와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연화PD와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한석규가 1991년 MBC 전속계약서를 공개, '처음처럼'이란 마음으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MBC 새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송연화 PD가 참석했다.

한석규는 MBC 20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드라마 '호텔'(1995) 이후 약 30년 만에 친정 MBC로 복귀하게 됐다. "'호텔'이란 작품을 마지막으로 뜻을 뒀던 영화에 집중하게 됐다. 마음에 품었던 오랜 꿈, '뉴 코리안 시네마'였다. 맹렬한 그런 마음으로 영화에 참여했고 그러다 시간이 흘렀다.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만나게 됐다.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경험도 고백했다. "촬영 내내 들고 다녔던 게 있다. 어머니 수첩에서 1991년 MBC 탤런트 전속계약서를 발견했다. '엄마는 이 계약서를 왜 가지고 계셨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이런저런 항목을 다 읽어봤다. 여러 생각도 하게 되더라. 내겐 이 작품이 이 일 때문이더라도 더욱 특별했다. 뜻깊은 장면이었다. 신구 선배님의 '처음처럼' 같은 의미로 다가오더라. 송연화 감독 때문에 (촬영 때) 너무 힘들었다. 속이 끓을 때 다시금 이걸 보면서 '처음처럼'이란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다"라고 고백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극이다. 1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