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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직장' 1위→3위…삼성전자, 두 계단 하락

입력 2024-10-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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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3분기 실적 부진 때문에 이례적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직장'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8개국 850개 기업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1위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습니다. 2위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차지했습니다.

다만 한국은 물론 아시아 기업 중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4위를 기록했고, BMW그룹, 델타항공, 에어버스, 이케아, 레고 그룹, IBM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KB금융그룹은 1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48위에서 37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총 24곳이 선정됐습니다. 신한금융그룹(92위), 기아(108위), IBK기업은행(123위), 현대차(137위), 네이버(148위), SK그룹(153위), LG(171위) 등입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전 세계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활동하며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50개국 30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회사를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연봉과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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