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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헤즈볼라 후계자 제거"...사피에딘 공습 사망 발표

입력 2024-10-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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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 사피에딘 〈사진=연합뉴스〉

하심 사피에딘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의 사망을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우리는 헤즈볼라의 역량을 약화시켰고 나스랄라의 후계자와 그 후계자의 후계자를 포함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헤즈볼라는 최근 수년간 가장 약해진 상태"라며 "레바논 국민이 헤즈볼라로부터 벗어나 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헤즈볼라는 지도자가 없는 조직"이라며 "나스랄라는 제거됐고 그의 후계자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과 외신들은 이들이 언급한 후계자가 하심 사피에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외곽 다히예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사무총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유력한 사피에딘이 3일 이스라엘군의 추가 공습 이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사피에딘은 헤즈볼라 집행위원장으로, 이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는 2020년 미국에 의해 암살된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사돈 관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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