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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 돌아온' 쯔양 "일 터지면 살아갈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입력 2024-10-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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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먹방 유튜버 쯔양이 약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쯔양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3개월 정도 지났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쉬면서 댓글도 많이 봤다. 큰 힘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일이 터지면 살아갈 수 없을 줄 알았다. '돌아가도 되나'라는 고민도 많이 했다. 과거도 돌아봤다. 후회되는 부분이 많더라.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었다. 어쩔 수 없지 않았냐고 자기 합리화도 하며 엄청 울기도 했다. 엄청 힘들 때 방송 덕분에 살아갈 수 있었다.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체중이 44kg까지 빠졌다가 건강하게 다시 돌아왔다는 쯔양. "열심히 일해야 직원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 진심으로 방송이 하고 싶었다. 당분간 야외 방송은 어렵겠지만 첫 라이브는 라면을 먹는 게 어떨까 싶다. 3개월 전 찍어놨던 영상도 올리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사이버 레커 연합 협박 사건에 대해 "아직 해결 중이다.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루머가 돌고 있던데 난 해명을 다 했다. 그렇게 하는 분들에게 맞서 싸울 것이다. 더는 나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싸우겠다"라고 전했다.
쯔양은 전 소속사 대표에게 4년 동안 폭행과 협박, 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명 레커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폭로 협박 등으로 돈을 뜯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언급된 레커들이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허위 루머 2차 피해가 이어지자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 유튜버, 전 소속사 대표의 최 모 변호사는 구속 기소됐다. 쯔양을 협박해 2억을 뜯어낸 여성 2명은 "도망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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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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