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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BIFF] '보고타' 송중기 "이희준, 내 눈엔 브래드 피트"

입력 2024-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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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오픈토크가 열렸다. 부산=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오픈토크가 열렸다. 부산=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중기가 이희준과 함께한 신을 추천 장면으로 꼽았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오픈토크에서 송중기는 "국희라는 친구에게 8할 이상은 (이희준이 연기한) 수영이 형이다. 국희가 보고타로 간 다음에 이 친구의 모든 인생에는 수영이 있다. 그 만큼 국희에게는 수영이 애틋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그런 의미에서 영화를 보는데, 형이 저와 석양이 질 때 대사를 나누는 신이 있다. 수영이 국희를 향해 돌아보는데 콧수염이 이렇게 탁 천천히 움직이면서 미소를 짓는, 고속으로 촬영한 신이다. 이상하게 애틋하고 계속 남더라. 어제 잠에 들기 전까지도 그 신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그 날 희준이 형이 되게 아팠다. 심각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는데 그래서인지 얼굴이 더 잘생기게 나왔다. 그 때 마주한 희준이 형의 바스트 컷은 내 눈에 희준이 형이 곧 브래드 피트였다"고 밝혀 극중 캐릭터와 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에서 최초 공개 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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