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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BIFF] '보고타' 송중기 "'나르코스'·'시카리오'에 꽂혀 있을 때 운명처럼 선택"

입력 2024-10-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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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오픈토크가 열렸다. 부산=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보고타 오픈토크가 열렸다. 부산=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송중기가 '보고타'에 출연하게 된 선택 계기를 회상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오픈토크에서 송중기는 "사실 국희가 거물이 되는 것에 집중한 적은 없었다. 처음 시나리오 봤을 때도 제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굉장히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로케이션에서 이 찐득찐득한 인물들간의 호흡을 선배님들과 너무나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참 인연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출연 제의를 받았던 당시, 감독님께서 작품 하셨던 '소수의견'을 뒤늦게 보고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또 그 당시에 플랫폼에서 상영한 '나르코스' 드라마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라는 영화에 꽂혀 있을 때였다"고 귀띔했다.

이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올로케를 하는구나. 근데 거기에 터를 잡고 정착한 한국인들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구나' 그게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와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 결정을 한 덕분에 대단한 선배님들과 호흡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흡족해 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에서 최초 공개 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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