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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BIFF] '보고타' 이희준 "'송중기, 얼마나 신중히 골랐을까' 믿고 합류"

입력 2024-10-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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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BIFF] '보고타' 이희준 "'송중기, 얼마나 신중히 골랐을까' 믿고 합류"
이희준이 '보고타'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에서 최초 상영 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이희준은 '보고타' 출연 이유에 대해 "콜롬비아 가보고 싶었다"는 유머러스한 멘트로 좌중을 폭소케 하더니 "실제로 여행으로 갈 일은 절대 없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희준은 "무엇보다 '송중기라는 배우가 얼마나 신중히 골랐을까' 하는 마음에 중기가 한다고 해서 결정한 이유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콜롬비아가 한국에서 가장 멀리 있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나라라고 하더라. 이 이야기를 실제 기획한 분에게 들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고대 학생들처럼 현지에 유학생으로, 교환 학생으로 간 친구들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가장 먼 곳까지 간 소수의 한국 사람끼리 이권 다툼을 하고, 누군가 한 명이 사라졌는데 쉬쉬하는 분위기가 있어 쓰게 되셨다고 했다. 그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또 "그 멀리서, 마약이 아니라 동대문에서 몰래 가져온 란제리를 팔다 서로 죽고 죽인다는 이야기 역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건 정말 실감 나는 이권 다툼이겠구나' 싶어 함께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에서 최초 공개 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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