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9회 BIFF] '보고타' 송중기 "첫 관람, 굉장히 진한 감정 느껴져 먹먹"

입력 2024-10-03 22: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9회 BIFF] '보고타' 송중기 "첫 관람, 굉장히 진한 감정 느껴져 먹먹"
송중기가 오랜 기다림 끝 '보고타'를 첫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에서 최초 상영 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공식 초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김성제 감독)'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송중기는 "이 시간, 이 자리를 너무 너무 기다렸다. 곱하기 2만 정도의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송중기를 비롯한 '보고타' 팀은 이 날 현장에서 최초 상영 된 영화를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송중기는 "촬영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작품이다. 찍는 과정에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래서 더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고타' 합류에 대해서는 "처음 제의 받았을 때가 '승리호' 출연을 약속해둔 상황이었다. 대본을 받고 슬쩍 봤을 땐 'IMF 시절에 해외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들 사이의 어떤 갈등 이야기구나'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저희도 오늘 다 같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이렇게 진한 감정이 있는 영화인 줄 몰랐다.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먹먹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 콜롬비아의 보고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밀수시장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에서 최초 공개 후 하반기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