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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영화 띄우고 RM 내세운다…부국제 키워드는 '대중성'

입력 2024-10-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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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죠.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2일)부터 열흘 간의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소희 기자, 개막식이 조금 전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30분 전부터, 이곳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제 뒤로 꽉 찬 관객들이 보일 텐데요.

열기도 뜨겁습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한 게 오후 3시였는데 그때도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길게 서 있었는데요.

배우와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을 때는 곳곳에서 환호가 터지며 영화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앵커]

개막작으로 극장에 걸릴 영화가 아니라 OTT 영화가 처음 선정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만큼 영화산업의 변화를 영화제가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영화의 의미와 가치를 따져야 할 영화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왔는데요.

영화제 측 답변 들어보시죠.

[박도신/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OTT가 됐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됐든 그런 부분을 떠나서 이것들은 관객들한테 꼭 소개를 시켰으면 좋겠다.]

[앵커]

이번 영화제 여러 볼거리가 있다고 하죠, 어떤 걸 추천할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영화제는 대중에 가까이 다가서는 시도를 내세웠는데요.

방탄소년단, BTS RM의 솔로 앨범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오픈 시네마 부분에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고요.

고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채로운 영화가 모이는 건데요.

오늘부터 열흘 동안 세계 63개국 22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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