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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텔레그램, 불법정보 무관용 원칙 약속"

입력 2024-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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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 "불법 정보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약속했다고 방심위가 밝혔습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오늘(30일) 오전 10시 방심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오후 첫 대면 실무 협의에서 텔레그램 측이 '딥페이크 성범죄 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한국의 상황을 깊이 이해한다'면서 '무관용 원칙'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심위 설명에 따르면 텔레그램 측은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외에도 마약, 도박 등 불법 정보와 관련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방심위 요청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텔레그램 내 불법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조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텔레그램 측은 한국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와도 전향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텔레그램 측은 기존에 구축한 핫라인 외에도 실무자 협의 정례화 등 방심위와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폐쇄적인 딥페이크 성범죄의 특성상 텔레그램과의 핫라인 확보는 10대 종합대책 중 핵심 과제였다"며 "앞으로도 불법 유해 정보들을 퇴출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 사업자들이 국내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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