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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로 헌금 요구' 혐의…전광훈 목사 불구속 송치

입력 2024-09-24 19:23 수정 2024-09-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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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상 매수ㆍ이해유도, 부정선거운동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총선 기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예비 후보자들에게 '앞순위 순번' 공천을 대가로 수억원대 헌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의혹과 관련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과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예비 후보자 일부 등 9명도 전 목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전 목사는 또 공천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유튜버들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10만원을 건네며 의혹을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회와 시민단체의 정당한 활동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리하게 연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공천거래 의혹 반박 기자회견에서 유튜버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했을 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은 득표율 3%를 넘지 못해 비례의석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전 목사는 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 자유통일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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