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석 때 일가족 덮친 '영월 터널 역주행' 운전자, 음주 드러나…"면허취소 수준"

입력 2024-09-24 11: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고 현장 모습. 역주행 승용차(왼쪽)와 피해 차량인 흰색 승합차(오른쪽).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모습. 역주행 승용차(왼쪽)와 피해 차량인 흰색 승합차(오른쪽).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추석 연휴였던 지난 16일 강원도 영월의 한 터널 안에서 역주행 사망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강원경찰청은 가해 운전자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 감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지난 16일 새벽 영월의 한 터널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승용차와 승합차가 정면으로 부딪혔는데, 승용차의 역주행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승합차에 탄 일가족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운전을 했던 30대 가장은 결국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A씨도 사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역 해병대 부사관으로 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모임 후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냈습니다. 무려 4㎞나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다른 피해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무리 조사 후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넘길 예정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