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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 옛 부산시장 관사 시민 품으로

입력 2024-09-24 10:09

'도모헌'으로 명명…부산 수영구 남천동 소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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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헌'으로 명명…부산 수영구 남천동 소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부산시 제공

부산시 제공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했던 옛 부산시장 관사가 새 단장을 마치고 전면 개방됐습니다.

드라마 속에선 진양철 회장의 자택인 '정심재'로 쓰인 곳입니다.

부산시는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옛 시장관사의 이름을 시민 투표를 거쳐 '도모헌'으로 지었습니다.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슬로건 아래 휴식하고 만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자유롭게 비전을 도모하는 공간이란 의미입니다.

이곳은 1985년 전두환 정권 시절 지어져 '지방 청와대'로 불리며 대통령 별장으로도 사용됐습니다.

원래 현대건축의 거장 고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했는데, 이번 리모델링은 건축가 최욱이 맡았습니다. 과거 권위적인 관공서 건물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국적이고 아늑한 카페와 회의실, 정원 등을 갖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도모헌은 문을 닫는 월요일 외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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