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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부터 '닥터 슬럼프'까지, 상반기 넷플릭스 휩쓸었다

입력 2024-09-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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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여러 한국 드라마가 올해 상반기에도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회원들이 사랑한 콘텐트들이 담긴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연간 2회에 걸쳐 발간되는 넷플릭스 시청 현황 보고서는 6개월간 회원들의 시청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반기 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제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 등을 공개한다.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는 약 940억 시청 시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트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어권 시리즈 10편 중 4편은 영국 콘텐트로, '비밀의 비밀' '베이비 레인디어' '젠틀맨:더 시리즈' '원 데이' 등이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탄생하고 또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철학을 입증하듯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콘텐트가 전체 시청 수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닥터슬럼프' 박형식과 박신혜

'닥터슬럼프' 박형식과 박신혜


특히, '눈물의 여왕'(2900만 시청수)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시청수) '마이 데몬'(1800만 시청수)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트는 이번 반기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알렸다. '닥터 슬럼프'(1400만 시청수) 또한 비영어권 시리즈의 로맨스 장르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에 포함되었다.

넷플릭스는 "해당 보고서를 살펴보면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한국 콘텐트의 비율은 작년 반기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형태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현지화 과정을 지원하는 등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트가 활약하는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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