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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대 지역인재 지원자수 전년보다 2.3배…충청권은 4.4배

입력 2024-09-18 11:01 수정 2024-09-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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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붙은 의대 입시 관련 안내판.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붙은 의대 입시 관련 안내판. 〈사진=연합뉴스〉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 지방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역인재 선발전형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특히 충청 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수험생이 지원했습니다.

오늘(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원자 수는 1만9423명으로 지난해의 8369명보다 132.1% 증가했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따라 이들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2024학년도 800명에서 2025학년도 1549명으로 1.9배 늘었지만, 지원자는 2.3배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10.5대 1에서 12.5대 1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충청권 지원자 수는 지난해(1213명)의 4.4배 수준인 5330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경쟁률도 14.3대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권이 13.8대 1로 경쟁률이 높았고, 부울경 12.9대 1, 호남권 10.6대 1, 강원권 10.3대 1, 제주권 3.6대 1 등의 순이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충북대가 20.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계명대 18.3대 1, 부산대 17.7대 1, 동아대 17.6대 1, 충남대 17.1대 1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대학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인재 전형은 의대 소재지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지방 의대 수시 전체 선발인원 중 68.7%를 지역인재로 선발합니다.

한편 지역인재를 뽑지 않는 단국대를 포함해 지방의대 27개교가 전국 단위로 모집한 수시 전국 선발전형 지원자 수는 1만3924명으로 지난해 1만5071명보다 7.6% 줄었습니다.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29.6대 1에서 19.8대 1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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