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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외모 품평' 진성준, 결국 사과…"과한 표현 했다"

입력 2024-09-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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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외모 품평 논란을 빚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사과했습니다.

진 의장은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께 사과드린다"며 "9월 1일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님으로부터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과한 표현을 하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외모를 비하하거나 인격을 모독할 생각은 결코 없었다"면서 "극히 개인적인 인상평에 불과한 것이었으나 과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진 의장은 지난 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대표의 외모와 관련해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 키가 180cm 맞느냐'는 질문에 진 의장은 "그날(여야 대표 회동)도 키높이 구두 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다"며 "정치인치고는 굉장히 요란한 구두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까이서 악수를 나누고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인데, 좀 뭐랄까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얼굴의 생김이나 표정이 편안하고 자연스럽지 않고 많이 꾸민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어색하게 느껴지고 징그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한 대표의 외모에 대해 "사람이 좀 얇더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상대 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당치도 않은 막말은 우리 정치를 퇴행시키는 주범"이라면서 "진 의장과 조 대표는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우리 국민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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