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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료 공백 해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하자"

입력 2024-09-06 10:45 수정 2024-09-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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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로비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로비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6일) 오전 한국교회총연합 예방 전 기자들과 만나 "의료 공백 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필수 의료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자는 제안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대 증원 문제로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이 크다"며 "여야의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 현장의 진료 서비스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의료개혁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협의하고, 의대 정원 증원에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의료 현장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 협의체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대한민국의 지역 필수의료체계가 개선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번 여야의정 협의체는 기존 의료개혁특위랑은 다른 차원이라며 야당과 의료계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에서 여야대화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긴 했다"며 "저희가 하자는 것과 크게 다를 것 같진 않다. 논의해서 좋은 방안을 찾아가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내에서 그치는 협의체가 아니다"며 "여야정이라도 먼저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언제든지 (의료계도) 논의에 참여해달라. 의료계 참여 없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한 대통령실과의 사전 조율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도 공감하는 사안이라고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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