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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 김선아 "어른 같았던 서른, 지나고 보니 인생의 리허설"

입력 2024-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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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배우 김선아가 '서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선아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내 이름은 김삼순'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저도 이 드라마를 찍을 때 30대였는데, 서른은 20대나 10대가 바라보면 어른 같았다. 인생이 완성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 시절엔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 김삼순은 사랑과 일에 있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려던 29살의 캐릭터다. 서른이 어른스러워야했던 시절, 그 길목에 있던 인물의 고민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김선아는 "지나고 보면, 서른은 인생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서 리허설 하는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고, 그 나이를 지나면서 관점이 달라졌다"면서 "'내 이름은 김삼순'이 서른, 노처녀, 틀을 깬 건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려서, 지금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공개한다.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로, 19년이 지난 지금도 '인생 로코'로 꼽히는 작품이다.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의 8부작 전편은 6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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