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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딥페이크 범죄 예방 미디어교육 강화

입력 2024-09-02 14:32 수정 2024-09-02 14:33

최철호 이사장 "미디어 역량 강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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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이사장 "미디어 역량 강화 중요해"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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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이 딥페이크 활용 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미디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오늘 "전국 초·중·고 100개교에서 운영 중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육은 딥페이크 기술의 이해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범죄 유행, 이에 대한 대응 방법, 인공지능의 윤리적 활용 등을 다루는 내용으로 약 2시간 이내로 구성됩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최근 딥페이크 관련 조사를 제시하며, 미디어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회사 '시큐리티 히어로'가 발표한 '2023 딥페이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딥페이크 범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위 10개 포르노 웹사이트와 85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딥페이크 콘텐츠를 분석할 결과, 해당 콘텐츠에 등장하는 인물 중 53%가 한국 국적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이 딥페이크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측은 "미디어교육은 청소년들이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최철호 이사장은 "딥페이크 범죄는 기술적 발전과 함께 점차 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대응이 시급하다"며 "국민 스스로가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재단은 딥페이크 범죄의 실태와 문제점을 담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딥페이크 피해 관련 상담 사례를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교육 활동을 지원하겠단 계획입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국민의 미디어 이용 및 참여 확대, 생애주기별 미디어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국 12개 지역에 위치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 시설 및 미디어 장비를 무료로 개방·대여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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