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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 대통령, 관저 사우나에서 몸 풀 시간에 의료현장 가봐라"

입력 2024-09-02 11:03 수정 2024-09-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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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새로 설치한 관저 사우나 룸에서 몸을 풀 시간에 의료현장을 가보시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의료 현장은 지금 아수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상반기 119 재이송 건수는 2600건을 넘었다. 40%는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대학병원 전문의들은 사직해서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응급실 의료진은 반년째 당직 근무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곧 올 추석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세계가 부러워했다. 그런데 반년 만에 아프면 안 되는 나라, 다치면 안 되는 나라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대파 가격 폭등 때 윤 대통령이 마트에서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이 얼마나 국민 삶을 등한시하는지, 현실에서 동떨어져 사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그 대통령의 그 장관들이다. 윤석열 정권 사람들에게는 현재가 태평성대"라며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능력이 없으면 손을 떼고 국회에 넘기시라. 대한민국은 아프고 3년은 너무 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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