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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료개혁, 민생 위한 것" 이재명 "의료대란, 공식의제서 빠져 안타까워"

입력 2024-09-01 14:41 수정 2024-09-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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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에서 "오늘 회담에서 우리 두 사람이 '정쟁 중단'을 대국적으로 선언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치개혁' 비전에 전격 합의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11년 만의 여야 대표회담이니 정치 복원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민후사 하자고 말한 바 있다"며 "오늘 국민만 생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 대표 회담이 11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고 한다"며 "대표끼리 만나지도 못할 정도의 극단적 대치상황이 그렇게 오래 계속되었던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의료 대란에 대해선 "의료개혁도 결국 민생을 위한 것"이라며 "당장의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도 우리 정치의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의료개혁도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면서 당장의 국민들 염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오늘 어렵게 마련된 이 자리가 우리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기대를 만들고 새로운 정치의 돌파구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의료 대란을 공식 의제에서 빼자고 이야기가 된 것 같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 대표가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기도 하는 것처럼 의료 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 말대로 의료 개혁의 기본적인 방향, 의사 정원을 늘리고 필수공공의료와 지역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기본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집단들끼리 충분한 대화를 통한 양해와 타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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