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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이중주차 밀다가 다른차 '쿵'...책임 묻자 '나 몰라라'

입력 2024-08-31 07:30 수정 2024-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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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 차량을 밀다가 제보자 차량을 긁은 남성의 모습. 남성은 이후 조용히 자리를 떴다. 〈영상=JTBC '사건반장'〉

이중 주차 차량을 밀다가 제보자 차량을 긁은 남성의 모습. 남성은 이후 조용히 자리를 떴다. 〈영상=JTBC '사건반장'〉


주차된 차량을 향해 한 차가 다가오더니 이내 부딪힙니다. 뒤이어 한 남성이 뛰어오는데요. 사고 현장을 보더니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뜹니다.

주차장에서 억울한 차량 손상 사건을 당했다는 피해 차주의 제보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피해 차주인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서울 한 주차장에서 차량 손상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보자는 이날 차량 앞부분에 긁힘 자국을 발견해 블랙박스 등을 확인했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자신의 차량을 빼기 위해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다가 제보자 차량을 손상시킨 운전자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운전자는 사고를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는데요.

제보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교통사고나 뺑소니로 보기 어렵고 고의성이 없어 처벌이 어렵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 경찰이 피해 보상에 대해 묻자, 운전자는 "밀긴 밀었는데 차가 굴러가서 박은 것"이라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는데요.

결국 제보자는 수리비 610만원을 자차 보험과 자기부담금으로 부담했습니다.

제보자는 운전자로부터 별다른 연락이나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보험사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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