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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피해 속출…"정권 유지 힘들다" 경고까지

입력 2024-08-30 18:39 수정 2024-08-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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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열린 대한응급의학의사회 강연 제목입니다.

수강자가 100여명이 몰려 북적북적했다는데요.

의사들이 이탈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사례가 연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국회의원 가족과 정계 거물도 예외가 아닙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사설 응급차를 50만원을 주고 뺑뺑 돌다가 결국 찾기는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아버지) 상태가 되게 악화된 상황이었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2일/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자주 다니던 병원에 가서 내 신분을 밝히고 응급실을 갔는데 가니까 의사가 없어요, 아무도. 이것(의료시스템)이 무너졌을 적에는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봐요.]

소방관들도 연일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영각/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 : 응급의료 시스템이 점점 붕괴되어 가고 있다라고 현장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더 가중이 되었어요.]

김선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19 재이송 건수가 2600건이 넘었는데, 이 중 40%가 의사가 없어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의정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권 유지가 힘들 거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배수진 위원님, 지금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 자료를 전해드렸는데, 119 구급대 재이송 사유 중 40%가 전문의가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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