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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저커버그에 경고장..."또 그러면 평생 감옥"

입력 2024-08-30 13:24 수정 2024-08-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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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오는 3일 발간하는 책 '세이브 아메리카'입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향한 '경고'가 담겼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저커버그를 만나는 사진 아래 "훌륭한 아내를 데려오고 매우 친절했는데, 대통령에 맞서 '진정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2020년 대선 전, 저커버그가 비영리단체에 4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5,324억원을 기부한 걸 겨냥한 말입니다.

당시 공화당은 민주당을 돕는 불공정 행위라고 비판했었죠.

트럼프는 저커버그가 대선 때 페이스북을 자신에게 불리하게 운영했다며, 이번엔 "그를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불법을 저지르면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고, "이번 대선에서 속임수를 쓰는 다른 이들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트럼프의 발언, 저커버그가 '바이든 행정부의 압력'을 폭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저커버그는 최근 하원 법사위에 보낸 서한에서 "2021년 코로나19 관련 컨텐츠를 검열하도록 반복해서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의 차남에 대한 정보가 허위일 수 있다는 FBI 경고를 받았고, 해당 보도를 차단했던 걸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계정에 이 소식과 함께 "지난 대선은 조작됐다"며 반색한 트럼프.

두 번은 참지 않겠다고 쐐기를 박은 셈인데, 이에 대한 저커버그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 Amazo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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