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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장군들 앞 절절"…폭스뉴스 앵커 또 '성차별'

입력 2024-08-29 10:49 수정 2024-08-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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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미 폭스 뉴스의 진행자 제시 와터스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성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와터스는 지난 25일 한 토크쇼에서 2021년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당시를 예로 들며 비상상황에서 해리스의 리더십을 폄훼했습니다.

[제시 와터스 /토크쇼 '더 파이브' (지난 25일)]
"우리는 해리스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요. 뭘 추구하는지도 모르죠. 아마 상황실에서 쩔쩔매고 장군들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할 걸요?"

지나친 발언에 함께 토크쇼를 진행하던 출연자들이 말리고 발언을 "철회하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SNS를 통해 와터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해리스 부통령 남편의 전 부인인 커스틴 엠호프도 “카멀라가 상황실에서 남자들 손에 놀아날 일은 없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와터스의 성차별적인 발언은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여성에 대한 비하적인 발언이 이어졌고,

지난달에는 해리스에 표를 던지는 남자들을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제시 와터스 /토크쇼 '더 파이브'(지난 7월)]
"어떤 과학자가 말하기를, 남자가 여자에게 표를 던지면, 서서히 여성화가 된다고 하더군요."

논란이 계속 커지자 와터스는 이틀 후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리더십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며 자신의 발언이 "성차별적이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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