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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밀리는 트럼프 '디지털 토큰' 또 판매.. "양복은 보너스"

입력 2024-08-28 10:30 수정 2024-08-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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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시작합니다!"


권투 장갑을 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기에 나서는 듯 포즈를 취합니다.

화면 아래엔 '녹아웃(knock out) 수트'를 받으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현지시간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홍보 영상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든 가상 자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인기에 힘입어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의 새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아메리카 퍼스트 컬렉션'입니다."

새로 공개된 50여장의 카드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들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에디션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당 99달러인 카드를 15장 이상 사면 지난 6월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K.O 시킨 '녹아웃(knock out) 정장'의 한 조각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녹아웃(knock out) 정장'을 잘라서 조각낼 것이고, 그 중 무작위로 다섯 개에 사인할 겁니다. 진정한 수집품이죠. 당신의 가족, 아이들, 손주들에게 좋은 선물입니다."

카드 75장을 사면 플로리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트럼프와의 저녁 파티에 참석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놓치지 마세요. 지금 당장 저희 웹사이트에서 미국사의 한 조각을 수집하세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 판매는 지난 2022년 첫 출시 이후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당시 하루 만에 매진되며 450만 달러, 우리 돈 약 6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지난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금액이 트럼프 측을 4배 넘게 압도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족한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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