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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서 멈춘 놀이기구…호주 놀이공원서 13명 100분간 고립

입력 2024-08-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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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면서 이용객 13명이 약 100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9NEWS 캡처〉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면서 이용객 13명이 약 100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9NEWS 캡처〉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멈추면서 이용객 13명이 약 100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호주 9뉴스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쯤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유명 테마파크 씨월드에서 '보텍스'라는 이름의 놀이기구가 운행 중 갑자기 공중에서 멈췄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그네 형태의 놀이기구로, 기구 앞뒤로 20명씩 앉게 되어 있습니다. 15m 높이까지 올라가 시속 30km 속도로 360도 회전합니다.

사고 당시 놀이기구에는 1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씨월드 측은 우선 이용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다리차를 이용해 우산과 물,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또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대기시키고 퀸즐랜드주 소방차도 출동했습니다.

이용객들은 사고 발생 약 100분 만인 오후 4시 10분쯤 구조됐습니다.

이용객 중 일부는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일부는 열사병 증상을 보였지만 병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씨월드 측은 이번 사고가 센서 통신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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