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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전기요금 인상한다… 폭염 지나고 시점 조정”

입력 2024-08-27 17:20 수정 2024-08-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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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 요금 인상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시점에 대해선 "폭염은 지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관계부처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약 203조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천억원 넘게 늘어난 상태입니다.

안 장관은 내년도 산업부 예산안도 소개했습니다.

산업부 예산은 11조5천억원 정도 편성됐는데, 첨단산업 육성, 수출·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 예산으로 간 반도체·원전 성장펀드를 감안하면 작년보다 3% 정도 예산이 늘었다는 게 안 장관의 설명입니다.

특히 내년 연구개발, R&D 예산은 5조 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0% 늘어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선, 두 번째 시추 작업이 이뤄지는 2단계부터 해외 투자를 받아 진행할 거라며 현재 투자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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