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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81억원 횡령한 뒤 명품 구매...30대 재무팀장 재판행

입력 2024-08-27 13:01 수정 2024-08-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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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있는 명품 매장입니다.

한 남성이 직원과 이야기를 합니다.

가방을 유심히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계산을 합니다.

종이가방에 물건을 담아 나갑니다.

매장 밖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뒤따라갑니다.

잠시 뒤 물건을 산 남성이 붙잡혀 나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업체의 30대 재무팀장인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회사 계좌에서 80억 8천만 원을 빼낸 뒤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 씨를 출국금지하고 계좌도 동결했습니다.

그리고 3시간 뒤 백화점에서 김 씨를 잡았습니다.

김 씨는 백화점 명품 매장 세 곳을 들러 이미 고급 시계와 가방 등을 샀습니다.

김 씨는 "돈이 탐이 나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돈을 넣어뒀던 은행 계좌도 확보해 빼돌린 돈을 모두 찾았습니다.

김 씨는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씨가 다니던 업체는 현재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강남경찰서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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