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캐릭터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독보적 매력의 업계 뉴페이스로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배우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언희 감독)'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전하는 영화. 노상현은 세상과 거리를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 역을 맡아 신선한 이미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제작 '파친코'로 단박에 눈도장을 찍고, '사운드트랙 #2'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작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에서도 자신 만의 분위기와 색깔을 잃지 않으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낼 전망.
학교도, 여자도, 연애도 흥미가 없는 흥수는 누구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인물이다. 노상현은 복잡한 감정을 지닌 흥수를 섬세하고 탁월하게 표현, 극의 몰입도를 올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동거동락하는 재희 역 김고은과 유쾌한 티키타카로 찐친 케미를 완성하며 빛나는 앙상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생각 이상으로 흥수를 살아있는 인물처럼 완성해 줬다. 노상현의 모든 것이 새로워 보일 것이다"라고 자신했고, 원작을 집필한 박상영 작가는 "무표정할 때 모습과 웃을 때 누그러드는 표정이 흥수와 굉장히 잘 녹아든다"고 극찬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 후, 오는 10월 2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