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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연극화…선후배 앙상블 '햄릿' 마지막 여정까지 호평

입력 2024-08-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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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연극화…선후배 앙상블 '햄릿' 마지막 여정까지 호평

의미 있는 기록과 메시지를 남길 작품이다.


연극 '햄릿'이 내달 1일 폐막을 앞두고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손진책 연출과 배삼식 극본, 박명성 프로듀서가 함께 한 '햄릿' 프로젝트는 정통 연극에 뿌리를 두고 신·구 배우들의 하모니와 국내 연극계 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2016년 시작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져 공연되고 있다.

'햄릿'은 세 시즌 동안 파격적인 캐스팅과 기획 의도를 더해 더 큰 세계로 점차 확장되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2024년 공연은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 등 전설적 원로부터 저명한 중견 배우 그리고 강필석 이승주 등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끌 젊은 배우 24명이 뭉쳐, 대극장에서 3개월 공연이라는 뚝심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명성 프로듀서는 "수익 일부를 연극계 활성화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 지난 6월 말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각 5000만 원, 그리고 대학로 연극인 광장에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약속을 지켰다.

무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한국 공연계 선후배가 앙상블을 이루며 연륜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햄릿'은 '시처럼 아름다운 텍스트와 압도적인 연출로 새롭게 탄생한 햄릿' '한편의 살아있는 연극으로 보여주는 생동감 있는 문학은 이런 것이다!를 목격하는 시간이었다' '고요하지만 엄청난 강렬함 그 자체' 등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9일 개막한 '햄릿'은 내달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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