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사건사고입니다. 어젯밤(26일) 제주공항에선 대한항공 여객기가 타이어에 이상이 생겨 활주로에 멈춰섰습니다. 결항과 지연이 줄줄이 이어졌고 거의 자정에 가까워서야 정상화됐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활주로에 여객기 한 대가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밤 8시 55분쯤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1336편입니다.
이륙 준비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겁니다.
승객 171명은 2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른 항공기 25편도 잇따라 지연됐고 4편은 결항했습니다.
2시간 20분만인 밤 11시 27분, 항공기가 견인됐고 차례대로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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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자욱한 집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오늘(27일) 새벽 0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여성은 하반신마비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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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중앙분리대 주변으로 잔해가 나뒹굽니다.
어젯밤 9시쯤 호남고속도로 익산 부근에서 덤프트럭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반대차선으로 넘어간 파편에 달리던 승용차 세 대가 잇따라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트럭 타이어에 구멍이 나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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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 2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이천나들목 근처에서 대형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네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