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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 그분 뇌물죄면 나도 뇌물죄…뻘건 윤석열? 집회 중 감정적 발언"

입력 2024-08-26 16:13 수정 2024-08-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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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6일)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탄핵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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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잘못됐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다시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하고는 우리가 같은 학년에 나이도 같고 같이 쭉 살았기 때문에 그분이 뇌물죄로 구속된다면 저도 뇌물죄죠. 그분은 정말 뇌물도 줘도, 뇌물도 알지도 못하고 받을 사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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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인정한다면서도 탄핵 사유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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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경유착을 했다' 이렇게 저는 보지 않습니다. 그때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재판소 결정이기 때문에 인정한다고 말씀드렸고요. 그러나 거기에 대해서 제가 동의하고 하나하나 의원님 말씀하신 문구 하나하나를 동의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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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외쳤던 '뻘건 윤석열' 발언도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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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때 집회 발언이 '뻘건' 여기서 말하는 '뻘건'은 공산주의자를 지칭하는 겁니다. '뻘건 윤석열이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잡아넣었다'고 집회에서 발언하셨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집회를 하다 보면 의원님 아시다시피 이야기가 좀 감정적이고 격한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을 많이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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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또 '막말 논란'이 불거진 노조, 노동자 등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시기와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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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제가 광장에서 외치던 소리와 재야에서 외치던 소리와 청년기의 저의 말과 지금의 말과 또 국회의원 할 때의 말과 도지사를 할 때 말과 지금 장관으로서 오늘 의원님들 앞에 청문 절차를 받고 있는 김문수는 상황 자체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할 경우에는 제가 사과도 하고 아무 것도 다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국민과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제가 사과가 아니라 목숨도 바칠 일이 있으면 바쳐야 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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