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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날아든 러 미사일, 로이터 취재진 사상...우크라 "추가 진격"

입력 2024-08-26 13:11 수정 2024-08-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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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호텔이 온통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러시아의 미사일 폭격을 당한 겁니다.

[올라 크리스토바/ 크라마토르스크 주민]
"집에서 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어요."

사상자 중엔 영국 로이터 통신 소속 취재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측은 호텔에 묵고 있던 취재진 6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한 명은 취재 안전을 지원하던 전직 군인으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파리 올림픽 등 세계 각국에서 기자들의 안전 자문을 담당해왔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마지막 주요 도시로, 구호 요원이나 외신 기자들의 거점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평범한 도시 호텔이 러시아 이크산데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습니다. 전적으로 의도적이며 미리 계획된 공격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착지 2곳을 추가로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포로를 각각 115명씩 교환했습니다.

양측의 포로 교환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한 이후 5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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