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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때가 왔다"...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미팅'서 금리 인하 시사

입력 2024-08-24 11:25 수정 2024-08-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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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통화정책 기조의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황이 연준의 목표인 2%에 매우 가까워진 영향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이란 확신이 커졌다"며 "(금리 인하의) 방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기대하는 0.5%P의 금리 인하, 이른바 '빅컷'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고용 시장에 대한 대책 마련도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이 하강할 위험은 증가한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비교적 선명하게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미국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나스닥과 다우지수, S&P 3대 지수는 모두 1%대 상승세를 보였고,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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