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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정책 조정 시기 도래"…9월 금리인하 강력 시사

입력 2024-08-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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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AP통신·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AP통신·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지 시간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정책) 방향은 명확하며,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의 데이터, 경제 전망 변화,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연준 목표에 매우 근접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안정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하락할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이루기 위한 추가적인 진전을 이뤄내는 동안, 강력한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 직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고,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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