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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스쿠터' 슈가, 오늘(23일) 경찰 출석…사건 17일만

입력 2024-08-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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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가 사건 17일만에 경찰 조사에 출석한다.

23일 슈가는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후 용산경찰서 교통조사계에 출석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슈가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16일과 22일 슈가가 조사에 출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모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후슈가의 경찰 출석이 언제가 될 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고 다수의 매체들이 용산경찰서를 지키며 슈가를 기다렸다.

23일 슈가의 경찰 출석이 가시화되자 수많은 취재진이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지켰다. 슈가가 직접 출석하는만큼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슈가는 6일 밤 서울 용산구 자택 인근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수치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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