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방탄 트럼프'도 긴장했다... '살해 협박' 60대 용의자 추적

입력 2024-08-23 10:28 수정 2024-08-23 11:2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살해 협박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로널드 리 시브러드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출신 60대 남성 시브러드는 지난 몇 주 동안 소셜미디어에 트럼프를 죽이겠다는 게시글을 여러 차례 올렸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경찰 당국과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책임지고 있는 비밀경호국은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브러드의 마지막 주소는 애리조나주 벤슨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파악된 바 없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애리조나주의 멕시코 국경 지대를 방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연한 듯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그들은 (암살 계획을) 제게 알리고 싶지 않을 텐데, 알려줘서 고마워요.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갈까요? 아니, 저는 보안 당국의 역할을 믿습니다."

연설이 끝난 뒤, 기자가 따로 질문을 건네자 "위험하다"며 긴장감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금 여기 서 있는 것도 위험해요. 그러니 더 이상 대화하지 맙시다. (협박 사실을) 알고 있는데, 이 곳에 내가 서 있길 바라진 않을 거에요. 당신도 마찬가지고요."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 총격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은 오는 11월 대선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유세장 무대 앞뒤로 대형 방탄유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