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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에 차량 13대 침수…국립공원ㆍ해수욕장 곳곳 폐쇄

입력 2024-08-20 20:31 수정 2024-08-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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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캡처〉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2건의 차량 침수와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의 '제9호 태풍 종다리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한국제지와 원산교차로 등에서 모두 차량 13대가 침수됐습니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이날 새벽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했으나, 오늘 오전 조치 완료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소방 활동은 총 42건 이뤄졌습니다. 인명구조 2건과 안전조치 40건입니다.

현재 태풍으로 경주국립공원 40구간 등 2개 국립공원 47개 구간이 통제 중입니다.

둔치주차장 14개소와 산책로 126개소, 해수욕장 66개소도 폐쇄됐습니다.

여객선은 목포∼율목 등 5개 항로 11척의 배가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종다리'가 북상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태풍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오늘 늦은 밤에서 낸일 새벽 사이 열대저압부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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