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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살인자" 전현희 2위로 지도부 입성…"더 지독하게 싸우겠다"

입력 2024-08-19 13:35 수정 2024-08-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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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살인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어제 2위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 첫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과 더 가열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신임지도부의 첫 최고위 회의,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정권과 더 지독하게 싸우겠습니다. 법사위에서 윤석열 김건희 정권에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을 명백히 밝혀내고 최고위에서 그 진상을 국민들에게 보고하겠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발언한 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현희/민주당 의원(지난 14일)]
김건희가 살인자입니다. 김건희 윤석열이 죽인 거예요. 김건희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거예요. 살인자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민모독이라고 받아쳤고,

[정혜전/대통령실 대변인(지난 14일) :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해 거친 말을 쏟아낸 건 한 인간에 대한 인권유린이고 국민을 향한 모독입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결의했습니다.

민주당은 권익위원장 출신인 전 의원에게 "본인은 죄 없냐"고 물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제명안을 추진하는 식으로 맞대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열린 경선에서 전 의원 지지율은 급상승했습니다.

경선 초반에는 최고위원에 낙선할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2위로 지도부에 입성한 겁니다.

전 의원 측은 JTBC에 살인자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도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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